왕의여자

지하철 파업 1월 21일 운행정지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부터 불법,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하며 기관사가 열차운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영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사가 승무원의 운전시간을 일방적으로 개악했다"며 "이는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고 노사가 맺은 노사 합의를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21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업무거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공사 입장문은 "승무원은 하구 평균 약 10시간 근무하고 그 중 열차 운전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수준이었다. 월평균 16일 출근해 160시간가량 근무한다"며 근무 시간이 조정되어도 1일 또는 월간 근무시간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근무시간은 그대로 두고 운전시간을 12분 늘리면 노조가 요구하는 '충분한 휴무일'을 보장할 여력이 생긴다;며 동일 인원으로 충분한 휴게권을 보장해 일-가정 양립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조 측 추가 입장문은 "10분이든 100분이든 사용자 마음대로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은 범죄"라며 우리는 노동시간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는 것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사의 상급 기관인 서울시는 직접 개입 대신 사태를 지켜보는 중인데요. 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공사 자체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노사의 원만한 합의를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21일 지하철 파업이 실행된다면 당장 직장인을 비롯 많은 시민들에게 정말 큰 피해가 갈 것 같은데요. 조속히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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